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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1 : 7. 다뤄보기 - 간단한 작동법과 필름 장전하기취미와 관심사 2018. 1. 2. 00:23
* 네이버 블로그에 2006. 10. 11. 1:49 작성했던 글입니다. (블로그 이사)
* Canon A-1에 대한 연재글은 아래 출처의 원문을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출처 : Malaysian Internet Resources
Copyright © 1999. leofoo ®. MIR Web Development Team
http://www.mir.com.my/rb/photography/companies/canon/fdresources/SLRs/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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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터리가 장착되었다. 필름을 넣거나 다른 것을 하기전에 잠시동안 가지고 놀아보자 :)당신은 얼른 새 카메라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서 한 롤의 필름을 다 찍고 현상을 하고싶겠지만 그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작동시켜야하는지를 알아야하는 것이다.
필름을 전진시키기와 셔터 누르기..
필름 전진 레버 아래쪽에 위치한 스위치가 카메라의 주 스위치이다. 이것이 "L"을 가리키는 상태라면 모든 회로의 작동이 멈추고 셔터 버튼도 고정되어 의도하지 않은 셔터 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카메라 가방에 넣어둘 때와 같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 스위치를 L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그럼으로써 건전지와 필름의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기때문이다.주 스위치가 "A" 위치에 있을 때 셔터 버튼은 활성화된다. 셔터 버튼은 자동 노출을 위한 광량 측정과 셔터 작동 기능을 겸하고 있다. 살짝 누르면 광량 측정이 이루어진다. 그 결과는 뷰파인더 속의 LC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좀더 깊이 꾸욱 눌러주면 반사거울(렌즈가 포착한 상을 뷰파인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다. 오각 프리즘과 함께 작동하여 마치 잠망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듯)이 위로 들린다. 조리개는 미리 정한 설정값(즉, 노출값)에 맞춰서 조여지게 되고 역시 미리 설정한 시간동안(즉, 셔터 속도) 셔터가 잠깐 열리면서 조리개를 통과한 빛이 필름에 상을 맺어준다. 이내 셔터는 닫히고 조리개와 반사거울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다. 이로써 한 번의 사진 촬영이 완료되고 필름 전진 레버는 다시 필름을 당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필름 전진 레버를 당긴다는 것은 다음 촬영을 위한 필름의 이동과 셔터, 조리개, 반사거울이 '5분 대기'상태에 들어가는 모든 내부 작용을 한 번에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매번 레버를 끝까지 당길 때마다 사진 촬영 횟수를 알리는 조그만 숫자도 증가한다. 물론 이는 1회의 촬영이 끝난 다음에 레버를 당긴다는 조건에서 유효하다.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레버는 힘없이 젖혀질 따름이며 아무런 반응도 없다. (레버의 초기 위치를 기준으로 레버의 가장자리 끝에 사진 촬영 횟수를 알리는 숫자판이 있다)
카메라를 잡는 법이야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안정된 자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하는 사진을 절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몸을 지탱할 수 있는 나무나 벽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망원 렌즈를 이용하는 경우나 1/30초 이하의 느린 셔터 속도를 적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삼각대(케이블 릴리즈까지 있으면 더욱 좋다)를 이용해야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1/60초 이하만 되도 손을 이용하면 선명한 사진을 얻기가 힘들다..
필름 장전하기...
A-1은 다른 일반적인 필름카메라와 마찬가지로 35mm 표준 필름을 사용한다.
아래는 카메라의 뒷쪽 커버를 여는 장면이다.
우선 되감기 크랭크를 위로 살짝 들어 올려놓은 다음, 카메라의 뒤쪽 커버(필름커버라고 불러야 할듯)가 열릴 때까지 계속 위쪽 방향으로 조금 더 힘을 가해준다.
** 되감기 크랭크(Rewind Crank)는 사진기의 뒷면을 바라볼 때 좌측 상단에 있다. 그리고 위쪽의 이음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손잡이를 펼칠 수 있는데 이것은 되감기용 크랭크(Rewind Knob)이다.
필름을 장전하거나 빼낼 때는 항상 직사광선을 피하고 셔터막이나 필름이 지나는 레일 등 카메라 내부 부속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중요!!!
뚜껑이 열리면 필름 몸통을 왼편에 집어 넣고 아래쪽으로 살짝 삐져나온 필름을 오른쪽으로 당겨서 톱니부분에 걸어야한다. 톱니를 회전시켜서 필름을 완전히 레일에 걸리도록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필름이 많이 풀려 느슨해졌다면 되감기 크랭크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서 팽팽하게 해주면 된다.
이 상태에서 필름통에서 살짝 삐져나온 부분을 오른쪽으로 당겨 그 끝부분의 구멍을 톱니바퀴(스풀)에 걸어줘야 한다. 스풀은 하단 우측 사진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원통이다.
상단 좌측의 사진에서 보듯이 필름이 팽팽하게 레일에 걸려야 한다. 걸린 상태에서 필름이 느슨하게 펼쳐져 있다면 천천히 힘을 적게 주면서 되감기용 손잡이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더이상 되감기를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돌려준다.
필름 장전이 다 끝났다면 커버를 딸깍 소리가 나도록 완전히 닫아주자. 그런 후 마지막 확인 차원에서 다시한 번 되감기 크랭크를 시계방향으로 살살 돌려서 내부의 필름이 팽팽하게 레일에 걸리도록 해주자. 확인이 끝났다면 되감기 크랭크를 다시 밀어넣어 준다.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 마치 예전의 카세트 레코더용 공테이프가 앞부분에 재생불가능한 영역이 있듯이 필름도 사용 불가능한 영역이 앞부분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넘어가야 한다. 우선 카메라 모드를 셔터 속도 우선으로 맞추고 AT 다이얼을 돌려서 가장 빠른 셔터 속도를 설정해준다. 필름 전진 레버를 당기고 찰칵! 또 찰칵! 두 번이나 세 번 정도 수행하면 드디어 촬영 가능한 필름 영역이 셔터막 앞에 대기하게 된다. 이것을 감안하여 사진 촬영 회수는 0이 아닌 "S"에서 시작한다. 두 세번 찍는 시늉을 하면 "S" -> 0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필름 전진 레버를 당기는 동안 되감기용 손잡이를 주시하자. 만약 이것이 살짝 돌아간다면 필름은 제대로 장전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돌지 않는다면 낭패다. 내부에서 필름이 축 늘어져 있다면 되감기 크랭크를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수습할 수 있지만 필름 가장자리의 구멍이 레일과 톱니바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뒷 커버를 열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필름을 장전시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말과 글로 잘 설명한다 해도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제대로 할 수 없는 작업이기도 하다. 특히 되감기 크랭크로 되감는 작업이나 필름을 톱니 바퀴에 걸고 팽팽하게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과도한 힘을 주면 내부 부속이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천천히, 살살 작업해야한다. ( Please Gentle! )
** 그리고 본문에서 설명은 없지만 한 가지 참고할 사항이 있다. 카메라의 바닥 부분을 잘 살펴보면 카메라 내부 우측의 톱니바퀴가 있는 지점과 맞닿는 곳에 누를 수 있는 작은 버튼이 있을 것이다. 이것의 사용법이 차후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에게 듣기로는 필름을 되감기 할 때 반드시 눌러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누르지 않고 필름을 되감기 하면 우측 톱니바퀴나 그와 관련된 부속이 파손될 위험이 있다고 하니 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팽팽하게 당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중에 다 찍은 필름을 되감기 할 경우에도.) 원래 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필름 전진 레버를 당길 때까지는 계속 눌려진 상태로 유지되지만 만일을 위해 되감는 동안에는 손으로 계속 눌러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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