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A-1 : 6. 다뤄보기 - 건전지취미와 관심사 2018. 1. 2. 00:13
* 네이버 블로그에 2006. 8. 23. 12:41 작성했던 글입니다. (블로그 이사)
* Canon A-1에 대한 연재글은 아래 출처의 원문을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출처 : Malaysian Internet Resources
Copyright © 1999. leofoo ®. MIR Web Development Team
http://www.mir.com.my/rb/photography/companies/canon/fdresources/SLRs/index.htm
..
건전지.. 아쉽게도 A-1은 건전지가 없으면 어떠한 동작도 불가능하다..본 카메라는 전자식 회로를 이용하는 관계로 건전지가 없으면 셔터조차 작동하지 않는다. 좌측 사진과 비슷한 형태의(AA건전지의 절반만하다.) 6볼트 4LR44 규격 건전지를 사용하며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면 3000~4000원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본인처럼 지방에 산다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대부분 구형 카메라에 사용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가격에 거품이 많다.
렌즈를 끼우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쉽게 건전지를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겠지만 렌즈가 장착된 상태라 해도 그렇게 힘들 것은 없다. 단, 그립만은 분리해줘야 한다. 그립이 건전지 장착부분을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우선 건전지 슬롯은 정면에서 카메라를 봤을 때 렌즈 바로 좌측면에 있다. 그립을 풀면 바로 아래에 드러나게 된다. 슬롯의 아랫쪽을 보면 홈이 있고 이를 손톱등으로 누르면서 들어올리면 덮게를 열 수 있다.
건전지를 넣을 때는 음극부위부터 넣어준다. 좌측의 솟아나온 음극점을 내리 누르면서 넣는 것이다.
건전지의 수명은 약 1년이다. 하지만 저속의 셔터스피드와 벌브 셔터를 자주 사용할 수록, 그리고 아주 추운 환경일 수록 건전지는 더욱 빠르게 닳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본인의 A-1은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만지기까지 10년동안을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촬영이 되었다. 건전지 종류가 특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체방전효과는 거의 없는듯하며 자주 사진을 찍지 못한다면.. 아마 1년 이상 사용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건전지 수명 점검하기
요즘의 디카나 후기 필름카메라들이야 건전지의 잔량을 LCD창을 통해 손쉽게 알려주지만 A-1의 경우 간단하긴 하지만 몇가지 절차를 거쳐야만 건전지 잔량을 알 수 있다.
우선 셔터레버 아래의 주 스위치를 A 모드로 설정한다. 그리고는 카메라 상단에 위치한,
오각프리즘 바로 좌측에 붙어 있는 누름스위치(중간부분은 누름 스위치이고 그 테두리는 좌우로 젗혀지게 되있다.)를 꾸욱 눌러준다. 2~3초는 눌러줘야 한다.
누름 스위치를 누르고 있을 동안 카메라 우측의 램프(A 바로 좌측에 있고 타이머 설정시 반짝이는 램프이기도 하다)가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다.
- 연속적으로 빠르게 점멸하는 경우 : 건전지가 아직 빵빵하다
- 점멸하기는 하지만 초당 2번 정도로 굼뜨는 경우나 아예 점멸하지 않는 경우, 처음에는
선명하게 점멸하다가 금세 불빛이 사라지는 경우 : 건전지가 운명하기 직전이다.
배터리 점검 버튼의 또다른 용도!
점검 버튼은 '취소'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셀프타이머의 작동을 멈추게 할 수 있고 저속 셔터로 촬영하는 경우에도 이를 취소시킬 수 있다.
타이머가 작동하고 있는 경우 점검 버튼을 꾸욱(짧게가 아니라는 소리다.;;) 눌러주면 타이머 작동을 알리던 램프 점멸이 중단된다.
셔터스피드를 저속으로 놓고 찰칵! 한 경우 점검 버튼을 눌러주면 촬영을 위해 개방된 셔터가 다시 닫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닫히는 것이 조리개인지 셔터인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할 따름이다. 본문에는 이 얘기까지는 없으나 분명히 점검 버튼을 누르면 뭔가가 도로 닫히는 소리가 나는데 이를 감안한 것..)
눌렀던 버튼에서 손을 떼는 순간 셔터막(Second shutter curtain인데 명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그냥 셔터막으로 씀..)이 다시 닫히게 된다. 물론 젖혀진 셔터레버가 다시 원상태로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셔터 버튼을 누르게 되면 촬영이 이뤄지게 된다. (점검버튼으로 취소한 후 다시 촬영했을 때 필름에 '새겨지는가'의 여부는 인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한편 점검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셔터 작동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will not be released. release는 개방이라고 해야할지.. 찰칵하고 셔터가 움직이는 과정을 의미하는것일텐데.. 어휘가 딸리니 적절한 말을 붙이기가 난감하다...)
덧글.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에 접속하지 못해서 혹시나.. 혹시나... 이 허접한 곳에 작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죄송할 따름입니다.. 나태는 인생의 최고의 적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공범이 되어가고 있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취미와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용기) 리디 페이퍼 프로와의 첫 만남 (feat. 킨들 페화2) (0) 2018.01.02 About A-1 : 7. 다뤄보기 - 간단한 작동법과 필름 장전하기 (0) 2018.01.02 About A-1 : 5. 렌즈다루기 (0) 2018.01.02 About A-1 : 4. AE모드 및 매뉴얼 모드 설정 (0) 2018.01.01 The Route 3 : 또또 학교에서 집으로.. (0)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