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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1 : 13. 셔터스피드 우선과 조리개 우선 (1부)취미와 관심사 2018. 1. 28. 12:59
* 네이버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2006. 10. 31. 작성글)
* Canon A-1에 대한 연재글은 아래 출처의 원문을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출처 : Malaysian Internet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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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com.my/rb/photography/companies/canon/fdresources/SLRs/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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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 우선이냐 조리개 우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현대적인 SLR카메라가 표준적으로 지원하는 이 두가지 AE모드에 대해서는 그것이 출시된 70년대 부터 쭉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어왔습니다.
두가지 AE 모드를 내장한 세계 최초의 SLR카메라는 1976년에 출시된 XD-7이였습니다. 캐논의 A-1 카메라는 조금 늦은 1977년에 출시된 카메라이죠. 하지만 캐논의 A-1이야말로 노출 제어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카메라입니다. 셔터와 조리개 우선 모드를 가지고 있을뿐만아니라 XD-7에는 없는 프로그램 모드도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글을 읽어오면서 궁금증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A-1의 대표적인 두 AE모드의 경우 도대체 어떤 모드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하는걸까... 하는 궁금증말이죠. 사실 이것은 여러분이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는 정적인 사진 촬영에 가장 적합합니다. 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처럼 심도가 중요한 요소가 되는 촬영에서 적합한 것입니다. 매우 창의적인 상업용 사진이나 건축물 사진 등은 대부분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지만 A 시리즈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오래된 보조장비들은 호환성이 떨어져서 이들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접사 촬영 같은 특수한 영역의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쉽사리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톱다운 AE 모드를 사용해야 하죠.)
** 사족: 지금의 상황에서는 A-1의 보조장비들까지 운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리고 고성능의 DSLR 등이 대세인 현 상황에서는 문단 중반부의 보조장비를 언급한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듯 합니다.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는 사물이 움직이는 순간을 강조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를 동적인 사물을 촬영하는데 적합한 모드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조사인 캐논이 매년 마케팅 전략적으로 각 AE 모드에 대해 고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한 것에 원인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진 촬영에 좀더 익숙해지신다면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나 조리개 우선 모드나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작동원리로 노출을 제어한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두가지 모드는 개인의 취향과 촬영 순간의 상황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지요.
셔터스피드 선택하기
아래의 표는 표준 50mm 렌즈와 ISO100의 필름을 사용할 경우 적용되는 표준적인 셔터스피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황
셔터 스피드
(초)
실 내
1/30 에서 1/60
실 외
l/l25 에서 1/250
한 여름의 해변가 또는 눈이 뒤덮인 산
1/500 에서 1/1000
주의 : 이 표는 단지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수치일 뿐입니다. 다른 종류의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를 쓰는 경우나 ISO 수치가 다른 필름을 사용한다면 적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 아무리 적은 움직임이나 카메라 흔들림이라 해도 그런 움직임은 효과 가 확대되어 상의 선명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는 같은 광량 조건하에서 보다 빠른 셔터 스피드를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손에 든 상태에서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셔터 스피드는 렌즈의 초점 거리를 역수로 나타낸 셔터 스피드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즉, 100mm 렌즈의 경우 셔터스피드는 최소한 1/125초 이하가 되어야 하고 200mm 렌즈의 경우 셔터스피드는 최소 1/250초 이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셔터 스피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또 다른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것인지, 아니면 사물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그대로 담을 것인지 고려하게 됩니다. 1/250초 정도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움직임의 한 순간을
정지상태로 나오도록 촬영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보다 느린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화면의 일부를 사물이 움직여간 자취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느린 셔터 스피드로는 크게 두 가지 촬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카메라를 그대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촬영하면 사물이 움직인 흐릿한 자취가 찍힙니다.
둘째로 패닝(사물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서 몸의 상체를 회전시켜 셔터 작동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 초점 안에 사물을 계속 담아두는 기법)을 이용하여 촬영하면 사물은 선명하게 찍히고 주변 배경이 희미하게 찍혀서 동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패닝은 셔터 작동시간 동안 얼마나 정확히 사물을 초점안에 담아둘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대상의 움직임의 방향 역시 셔터 스피드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면에서 카메라 쪽으로 다가오는 대상의 경우 옆에서 카메라를 가로질러 가는 대상이나 카메라로 부터 멀어져가는 대상에 비해 훨씬 빠른 셔터 스피드를 필요로 합니다. 상대적인 움직임의 속도가 더욱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대상의 경우 움직이는 속도에 근거한 일반적인 셔터 스피드 보다 더 빠른 셔터스피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조정할 것인지는 역시 경험이 필요하겠죠)
To be Continue...
2018/01/28 - [취미와 관심사] - About A-1 : 12. 셔터스피드 우선과 조리개 우선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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