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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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제 2권. 봄은 달린다. (마지막 장)책을 봐야지! 2013. 8. 1. 22:58
(...) 그들은 달음박질 치면서 계속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잿빛 형제는 아무 대꾸 없이 한동안 걸음을 놓다가, 이윽고 늘 그랬던 것처럼 훌쩍훌쩍 도약하는 사이사이 입을 열었다. "사람의 아이, 정글 관리자, 락샤의 아들, 나에게는 보금자리 형제, 때가 봄이라서 잠시 잊기는 했지만, 너의 흔적은 나의 흔적이고, 너의 잠자리는 나의 잠자리이며, 너의 사냥은 나의 사냥이고, 네가 목숨을 건 싸움은 내가 목숨을 건 싸움이기도 해. 나머지 세 형제들도 마찬가지이고."(...)"사람은 결국 사람한테로 간다." 어머니 락샤도, 우두머리 우카일라도, 현명한 카아도 그렇게 말했다. "낡은 허물을 벗으려무나. 그 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갈 수는 없는 법이야. 그게 법칙이지." (...) "별빛이 흐려졌어." "우리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