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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릭스 + α가 되던날~ (개봉기 + 약간의 랩독 사용기)취미와 관심사 2011. 4. 22. 01:41
아트릭스와 랩독의 조합에 대해서는 사실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써볼 생각입니다.)
정말 멋지다는 말 만큼은 아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오랜 헝그리 생활이 있었기에 더욱 대조효과가...)
특히 오늘 블로그를 오랜만에 끄적여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KT의 삽질 덕분에 한 시간이나 걸려서 지른 랩독이 어제 도착했고,
저는 아트릭스로 찍은 사진을 이용하여 아트릭스의 랩독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크롤의 버벅임은 여전히 적응이 안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박스개봉기
1. 박스 개봉 전 입니다.
좌측 하단에 노키아 N5800을 뒀는데 대략적인 크기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크다)
디자인이 깔끔하게 좋긴한데 광고카피가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과장도 심하면 역효과가...)
2. 제품의 두께가 말해주듯 박스도 얇은 편입니다.
박스의 양 사이드에는 제품의 옆모습이 거의 실물크기로 그려져 있습니다.
3. 왜! 완충제도 없이 보냈나라고 욕을 했지만,, 다행히 박스 내부로는 완충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배송시에는제품의 가격...을 고려해서 조심조심 배송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4. 제품 양 사이드에는 스피커가 각 하나씩 해서 스테레오 출력입니다.
요놈도 소위 에이징을 해줘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퀄라이저 없이 처음 음악을 재생하면 뭔가 탁 막힌 음색이라 실망이 클 듯 합니다.
랩독 모바일 뷰로 소리 설정이 가능하며, 음악에 비해 사람 목소리는 깔끔한 편 입니다.
5. 제품 터치패드쪽 전면에 보이는 배터리 잔량 표시기 : 우측 버튼을 눌러주면 중앙에 잔량을 나타내는 점이 점등됩니다.
마지막 4칸에서 5칸 완충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6. 제품의 유일한 외부 통로 입니다.
전원연결부+USB단자 두 개. 제품이 슬림하긴 하지만 HDMI단자나 이어폰연결부 마저 없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7. 여기가 제품의 상단 우측에 있는 휴대폰 거치대 입니다.
8. 거치대의 상판은 벗겨낼 수 있어 휴대폰 커버를 씌운 경우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커버가 가급적 얇아야 연결이 원활합니다.
거치대는 양 끝단만 본체와 고정되어 있어 과도한 힘을 주면 "우직"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미니USB포트와 HDMI조합은 범용포트라는 점에서 환영할만 하지만, 장착하는 과정은 신경이 많이 쓰일 것 입니다.
무엇보다 두 개의슬롯이 동시에 꽂히도록 해야 하며,
저 단자의 끝이 유난히 날카로워 제 폰의 옆구리는 벌써 흉터가 좀 생겼습니다.
더이상의 흉터가 안생기게 임시조치를 하긴 했는데 속이 좀 쓰립니다..
9. 제품의 중요한 기능 및 주의사항은 관련 부위마다 이렇게 프로텍트 및 계도(?)용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듭니다!
10. 전체 모습 촬영 - 날렵하고,, 아담합니다..
11. 모니터 베젤 및 팜레스트는 모두 화면처럼 금속 스크래치(?) 효과가 들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모니터쪽 테두리는 고무재질까지 덧대어 있어 여닫을 떄의 손상을 막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역시 세심함이...
12. 키보드는 '약간' 작습니다. 습관적으로 치게되면 손가락이 원래 쳐야 할 키를 살짝살짝 벗어 납니다.
13. 전원 어댑터 : 좌측이 랩독용-끝이 굵음 , 우측이 멀독용-끝이 가늘다 => 고로 두 어댑터 호환이 안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14. 느낌
활용성: 전반적으로 랩독은 휴대폰의 경험 확장이라는 면에서는 새로운 가능성 제시+편의성 제공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블로그 파일 업로드 등에서 휴대폰 내외장 메모리가 자연스럽게 드라이브처럼 인식되고 그림 등의 업로드가 정상적으로 됩니다.
속도: 비록 듀얼코어지만 아트릭스와 랩독간 인터페이스가 USB라 속도는 기대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스크롤 및 키보드 연속입력시 랙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배터리 : 고정식이지만 내부 배터리가 스펙상 8시간을 간다는데, 덕분에 휴대폰에 있어서는 제2의 배터리가 되는 셈입니다. 아트릭스를 랩독에 장착할 경우, 랩독은 자체적인 전력소모+ 아트릭스 충전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향후에는 휴대폰 탈착방식(활용성 + 속도개선), 타블렛형태 등 여러가지 사항을 개선하여 뭔가 대단한 물건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과거 윈도우모바일에서 USB케이블 하나면 성격은 틀리지만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조금은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 랩독입니다.
15. 이하 제품 모습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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