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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높이자.취미와 관심사 2013. 5. 23. 00:51
2년 전에 썼던 글.. 그때의 업무는 이미 후임에게 넘어갔지만 애착이 가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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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높이자.
제조업 회사에서 생산이 아닌 부서는 찬밥신세를 면하기 어렵다.제조업 회사에서 주력상품의 자재 구매자가 아닌 지원자재 구매자는 찬밥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그들은 없으면 아쉽지만, 있으면 그다지 주목받을 수는 없다.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내가 하는 일이 시설투자라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내가 생각할 때는 가장 필요한 것은 시설투자를 시스템의 자연스런 Step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혀 별개의 차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회사 시스템의 일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시설투자의 특성이 무엇인가?매우 유연하고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때로는 음모에 가까울 정도로 영악한 수를 써야 할 때도 있다. 이것은 시설투자 업무가 그만큼 유연하기에 용납되는 것이기도 하다.그것을 나쁘다고 볼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즐겨 활용할 부분도 아니긴 하다.그러한 유연성을 통해 단련을 해야 할 것이다.구매자도 단련을 하며, 협력업체 역시 단련이 필요하다.흔히 부딪혀봐야 안다고 한다. 그 말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시설투자가 아닐까?이 업무를 함으로 인해 회사의 거의 대부분의 팀들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이 업무를 수행함으로 인해 회사의 상당한 업무분야를 아우를 수 있다.물론 그 어울림과 아우름에서 뭔가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자기 주관을 가지고 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자율성이 주어질 때는 언제나 방심과 나태가 짝을 지어 나타나므로.회사의 생산품목에 직결되는 협력업체는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시설투자 협력관계는 다양한 생산 부서와 부딪히면서 성장하는 독특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주력상품의 협력업체는 자기 분야의 설계, 구매, 생산, 품질 등과 어울리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깊은 관계이다.시설투자의 협력업체는 자기 분야의 설계, 구매, 사용자와 어울리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넓은 관계이다.누구라도 내가 쓸 물건은 허투로 만들어지길 원치 않는다. 그만큼 온갖 분야에서 '구를 수밖에' 없다. 넓으면서 깊은 경험까지 가질 수 있다.열악하지만 깊이 있는 관계와 회사의 '본질'까지 알 수 있는 것이 시설투자 아닌가?이는 구매자에게도, 공급사에게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물론 그만큼 충분한 학습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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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인정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도 고민이 많다.'취미와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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